해남 카페 "트윈브릿지" (f.진도대교)

안녕하세요 "콩콩"입니다

일주일 만에 포스팅인가요ㅠㅠ
대상포진 때문에 몸이 영 시원찮아서 밥도 제대로 못해먹고 어디 가지도 못하고 이번주 정말ㅠㅠㅠㅠ

아직 다 낫지는 않았지만 일주일 내내 지쳐있는 저를 위해
오늘은 짱짱이 먼저 데이트하자고 해서 가까운 해남으로 콧바람 쐬러 다녀왔습니다~ 조금 걸을까도 했는데 몸의 컨디션도 좋지 않구 비도 오고 그래서
카페만 뽀짝 들렀다가 왔어요

그럼 해남에 있는 카페 "트윈브릿지" 함께 보실게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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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윈브릿지

위치: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5
영업시간: 10:30~ 21:00 (라스트오더 20:30)
주차: 카페 근처 어디든

2023.02.18

진도 대교를 건너기 전에 옆골목으로 들어가면
이렇게 카페 트윈브릿지를 만날 수 있어요~
주차도 대충대충~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일찍 서둘러서 다녀오려고 11시 30분경 도착했는데도 차가 여러 대 보이네요
유명한 카페이긴 한가 봐요ㅎ

입구부터 뭔가 예쁨 예쁨 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져요~

입구에 푯말을 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에 도착한 거였더라고요 그런데도 손님들이 많았어요~

입구를 지키고 있던 카나리아 커플♥
깃털색도 예쁘고 카나리아의 새소리가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과 밖에 보이는 뷰와 함께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뭔가 안정감을 주는 소리랄까~

이상하게 동물들 보면 자꾸 말을 걸게 되는데ㅋㅋ
말하는 앵무새가 아니니 조용히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안녕이라고 인사만 건넸습니다~ㅎㅎ

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빵에 눈이 멀어 뭘 먹을까~
아침 먹고 왔으니까 하나만 먹자 해놓고 카운터옆 냉장진열대에 놓인 얼그레이케이크 보고는 홀려서 저도 모르게 과지출을 해버렸어요ㅎㅎㅎ

집에서 커피를 타서 갔기 때문에 저는 백향과차를 주문했고 짱짱은 돌체라떼를 주문했어요~

그렇게 주문하고 여기저기 구경하기~~

입구를 제외한 모든 좌석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게 좌석배치가 되어있더라고요 통유리로 창이 크게 나있어서 여름에는 더울 수 있겠지만 날씨 좋은 날엔 바라보기만 해도 찬란한 바다에 멋진 윤슬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카페더라구요 햇살 좋은 날 한 번 더 와봐야겠어요ㅎㅎ

주문한 음료와 디저트 들구 2층으로~~ go go

어느 카페를 가던지 없으면 서운한 거울포토존이 두 곳이나 있고 2층엔 남자화장실만 있고 여자화장실은 1층에 있습니다

야외에서 진도대교와 울돌목 바다뷰를 즐길 수 있게 탁 트인 전망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날씨만 좋았다면.....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네요 흑흑ㅠㅠ

우중충 하면 우중충한 대로 운치가 있을 줄 알았는데ㅠㅠ
비가 내리기 직전이라 운치는 어디 가고 우중충함만 남았어ㅠㅠ

이리저리 둘러보고 자리 잡고 본격 시식타임~

소세지빵/얼그레이케이크/백향과차/돌체라떼

느끼함 잡아주던 새콤달콤 백향과차
우유거품이 쫀쫀했던 돌체라떼
얼그레이향이 진했던 케이크
맛이 없을 수 없는 소세지빵ㅎㅎ

밥 먹고 와서 많이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
대화하면서 먹다 보니 어느새 클리어ㅋㅋㅋ
우리 이러다 굴러다니겠다..

분명히 해남에 왔는데 진도에 온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...
트윈브릿지에서 보이는 진도대교를 건너가면 진도니까..
여러 번 왔던 곳인데 이런데 카페가 있는 줄도 몰랐다니..

진도에 해상케이블카/스카이워크/영화 명량의 울돌목/진도타워 등등 관광할 곳이 가까이에 많이 있으니까요~ 관광 후에 지친 몸을 달래줄 탁 트인 전망을 가진 "트윈브릿지" 카페 들러서 쉬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

오늘 포스팅 마무리 할게요~

오늘도 행복하세요♡